엔비디아 0.42% 상승했는데 AMD는 6% 급등, AI 주도주 바뀌어

박형기 기자 2024. 1.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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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악재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와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엔비디아가 1% 미만 상승하는데 그친 데 비해 AMD는 6% 정도 급등했다.

이는 트렌드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새해들어 AI 랠리를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가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따라 당분간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가 AI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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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악재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와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랠리를 이어갔다. AI 특수가 얼마나 강력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엔비디아가 1% 미만 상승하는데 그친 데 비해 AMD는 6% 정도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5.86% 급등한 178.29 달러를 기록했다.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유명 투자은행인 UBS는 이날 "AI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며 AMD의 목표가를 220달러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가 178달러이나 향후 20%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경쟁업체인 엔비디아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AMD는 6%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1% 미만 상승에 그쳤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616.17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

엔비디아 일일 추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시총도 1조5220억달러로 불었다. 이는 시총 5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상승률은 경쟁업체 AMD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트렌드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새해들어 AI 랠리를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가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UBS의 지적대로 엔비디아는 지난해 240% 폭등하는 등 이미 많이 오른데 비해 AMD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가 AI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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