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폐열증기’ 재활용 역대 최고 143억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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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해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증기를 재활용해 역대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성암소각장 생활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증기를 재활용해
효성화학(주)과 ㈜바커케미칼코리아, ㈜한주 등 기업체에 40만 6407톤을 공급하면서 모두 143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2019년 ㈜바커케미칼코리아, 2022년 ㈜한주 등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고 시설과 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증기공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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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경재력 강화, 온실가스 감축 효과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가 지난해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증기를 재활용해 역대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성암소각장 생활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증기를 재활용해 효성화학(주)과 ㈜바커케미칼코리아, ㈜한주 등 기업체에 40만 6407톤을 공급하면서 모두 143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25억원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2008년 증기공급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이다.
성암소각장은 1일 65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으며 시간당 중압증기 52톤, 고압증기 34톤을 생산한다.
시는 버려지던 폐열증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효성화학과 ‘증기공급 및 사용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증기공급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9년 ㈜바커케미칼코리아, 2022년 ㈜한주 등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고 시설과 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증기공급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3만 6000톤을 시작으로 지난해 40만 6407톤을 판매했으며, 수익도 10억원에서 역대 최고인 14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소각장 내 터빈발전기에서 1143㎿h의 전기를 생산해 1억 8600만원의 전기요금도 절감했다
특히, 기업체의 증기생산에 필요한 연료비 절감에 따른 제품생산 경쟁력 강화와 원가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온실가스 6만 4619톤 감축으로 소나무 45만 2333주의 식재효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에너지의 재사용을 통한 수익창출은 물론 기업체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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