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습에 정치권 일제히 규탄…"정치 테러 안 돼"

2024. 1. 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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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배현진 의원의 피습사건에 정치권이 일제히 한목소리로 규탄에 나섰습니다. 증오정치로 인한 폭력 범죄는 용납돼선 안 된다며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대통령실은 물론 정치권이 입을 모아 '정치테러'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은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치테러 재발에 대한 긴급 지시문'을 내리고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테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분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증오의 정치가 가득한 혼란의 시대에 또다시 발생한 정치 테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범죄 피해 이런 테러의 피해는 진영이나 당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 같이 모두 이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대책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앞서 피습 당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SNS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배현진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입니다."

정의당은 거듭되는 정치폭력에 한국정치가 병들고 있다면서 정치 폭력사태를 끝내기 위해 여야 모든 당의 지도부가 함께 만나는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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