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부터 북극 한파 물러간다…당분간 온화

임하경 2024. 1. 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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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아침도 한파는 이어집니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추위는 차차 풀리겠는데요.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목도리와 모자로 중무장해도 칼바람이 매섭게 파고듭니다.

몸은 저절로 움츠러들고 발걸음은 더욱 빨라집니다.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강한 바람도 불면서 서울에서는 몸으로 느끼는 추위가 영하 21도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아침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6도, 춘천은 영하 12도, 철원은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다만 낮부터는 대관령을 제외한 전국에서 영상권을 보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하며 영향을 줬던 찬 공기가 동쪽으로 밀려가면서 추위가 풀리는 단계로 접어든 겁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추위는 26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26일쯤 대부분 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부터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밤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날릴 수 있어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며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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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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