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압구정현대·주식 등 재산 170억 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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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동산·주식·예금 등을 포함해 약 170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8년 2월~2011년 1월에도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한 유 장관은 2010년 4월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공개에서 신고 금액이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121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이번 수시재산등록사항에서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아파트, 예금, 주식 등을 포함해 13억 831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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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취임·퇴직 등 고위공직자 중 1위
2010년 정기 재산 공개보다 약 50억 원 증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동산·주식·예금 등을 포함해 약 170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개 대상인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규 임용 또는 승진, 퇴직한 1급 이상 고위공무원 55명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재산 신고액 2위는 115억 원을 신고한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이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유 장관이 신고한 금액은 169억 9854만 원이다. 가장 금액이 많은 대상은 아파트·상가를 포함한 건물로 총 79억 원이다. 아파트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가 있고, 상가는 배우자 명의의 남산타운아파트 상가가 있다.
주식 및 채권 보유 금액으로는 43억 원을 신고했고 본인 명의로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아마존닷컴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콘도회원권과 자동차, 본인의 저서 2권에 대한 저작권료 등을 신고했다. 장남 및 차남의 재산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8년 2월~2011년 1월에도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한 유 장관은 2010년 4월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공개에서 신고 금액이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121억 원으로 나타났다. 14년 만에 재산 신고 금액이 약 50억 원 증가한 것이다.
그 외 이번 수시재산등록사항에서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아파트, 예금, 주식 등을 포함해 13억 831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신고액 1위는 45억 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그 다음은 40억 원을 신고한 서유미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부원 원장으로 나타났다.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은 15억 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보균 전 문체부 장관은 30억 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18억 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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