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연봉 상승' SSG 서진용 "타이틀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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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세이브왕에 오른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서진용(32)이 타이틀에 연연하기 보다 기복 없는 꾸준한 투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서진용은 끝으로 "내가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타 팀에 나보다 더 젊고 좋은 투수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세이브왕 경쟁에서 자신은 있다. 개막전부터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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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수술 후 회복…"경쟁 자신 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시즌 세이브왕에 오른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서진용(32)이 타이틀에 연연하기 보다 기복 없는 꾸준한 투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서진용은 굴곡이 많은 선수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입단 후 무릎 수술로 고전했고 2012시즌 후 일찍 상무행을 택했다. 이후 2015년에야 1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2018년에는 중간 계투로 12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9년 33홀드를 올리며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로 인정 받았다. 2022에는 7승3패 21세이브 12홀드로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이에 2023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는데 개막 후 20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 등 벤치에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비록 5월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자책점 0의 행진이 깨졌지만 이후로도 꾸준히 팀 승리를 지켰다.
후반기 다소 힘에 부쳤던 탓에 승리를 놓쳤던 경기도 있었지만 전반기부터 워낙 세이브 부문에서 독주를 펼친 덕에 세이브왕(42세이브)을 차지했다.
사실 서진용의 몸은 성치 않았다.
시즌 막판 오른쪽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생하면서 투구 때마다 통증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참고 던졌고 개인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즌이 끝난 뒤 서진용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통증을 없앴다. 수술로 인해 팔 상태가 조심스럽지만 오랜 재활이 필요한 큰 수술은 아니라 개운한 마음으로 2024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서진용은 "지난해 목표가 마무리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었는데 이뤄냈다. 그리고 세이브왕 타이틀도 얻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최근에는 강화도에 있는 2군 시설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수술을 받았기에 걱정도 되지만 깨끗한 팔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 기대가 더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공헌도를 인정 받은 서진용은 2억6500만원에서 69.8% 인상된 4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 겨울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높은 연봉만큼 그를 향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세이브왕 타이틀을 사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겼다.
그러나 서진용은 "현 단계에서 새롭게 무엇을 준비할 수 있는 건 없다. 이숭용 감독님도 부담을 주시지는 않는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체중이 더 늘지 않도록 조절하고 나머지는 작년과 비슷하게 해오던 대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진용의 2024년 목표는 꾸준한 투수가 되는 것이다. 2년 연속 세이브왕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꾸준함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지난해 더 많은 세이브를 쌓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다"며 "올해 잘해야 꾸준한 선수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잘 던져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진용은 끝으로 "내가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타 팀에 나보다 더 젊고 좋은 투수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세이브왕 경쟁에서 자신은 있다. 개막전부터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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