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걸린 강아지에게 항암제 추천…임프리메드 서비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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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리메드가 혈액암(림프종) 환견을 위한 첨단 맞춤형 항암제 효능 예측 서비스의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수의사 대상 세미나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대한수의사회와 임프리메드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정밀의료 기반 수의종양분야의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임성원 임프리메드코리아 대표는 미국 전역 동물병원 250여곳의 종양 전문 수의사들에게 받은 5300마리 이상 반려견에 대한 증례 분석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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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임프리메드가 혈액암(림프종) 환견을 위한 첨단 맞춤형 항암제 효능 예측 서비스의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수의사 대상 세미나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대한수의사회와 임프리메드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정밀의료 기반 수의종양분야의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반려견 맞춤 항암제 예후 예측 기술에 대한 미국에서의 임상 증례 및 한국에서의 실증 연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임프리메드 서비스는 개(강아지)의 암세포를 직접 검사해 약물에 대한 반응을 미리 테스트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맞춤형 과학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어떤 항암제가 치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혈액암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에서 널리 상용화된 반려동물 대상 첨단 정밀의료 예측 기술을 한국 수의계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서경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반려동물 림프종 항암치료 옵션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성원 임프리메드코리아 대표는 미국 전역 동물병원 250여곳의 종양 전문 수의사들에게 받은 5300마리 이상 반려견에 대한 증례 분석을 보고했다.
임 대표는 "해당 분석 결과들은 다수의 국제적 수의 저널에 출판됐다"며 "이러한 연구개발에 바탕을 둔 기술이 상용화돼 한국에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자민 임프리메드코리아 이사는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만한 환경을 구축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술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며 "사회를 위해 공헌한 군견과 경찰견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프리메드는 지난해 11월 소프트뱅크벤처스, SK텔레콤 등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네이처 자매지인 '정밀 종양학'에 논문을 게재했다. 9월에는 KIC 실리콘밸리가 주관한 K-글로벌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화제가 됐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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