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그리워지는 전임자 벤투...약 1년 전에는 포르투갈 제압했지만 이젠 말레이시아에 비기는 팀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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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제 말레이시아에 비기는 팀으로 전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대표팀 선수단은 더욱 화려해졌지만 이제 한국은 말레이시아도 이기지 못하는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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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제 말레이시아에 비기는 팀으로 전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전 승리에 진심이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이기기 위해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조규성 등 최정예 군단을 모두 내세웠다. 벤치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의 이름도 포함됐다.
예상과 달리 한국은 한 수 아래라 여겼던 말레이시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무려 3골을 내준 끝에 3-3으로 비겼다. 바레인에 이어 E조 2위에 오르며 16강행을 확정지었지만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사실상 패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불과 약 1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이런 팀이 아니었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대륙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던 국가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한국은 포르투갈에 이어 H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H조 최종전에서는 강호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공이 컸다. 벤투 감독은 후방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에 기반한 자신의 축구 철학을 대표팀에 이식했다. 벤투 체제에서 한국은 능동적인 축구를 펼치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벤투 감독이 떠난 후 상황이 달라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 한국 대표팀은 고유의 색깔을 잃었다. 대표팀 선수단은 더욱 화려해졌지만 이제 한국은 말레이시아도 이기지 못하는 팀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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