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분기 깜짝 성장·인플레 둔화…커지는 연착륙 기대감

최주연 외신캐스터 2024. 1. 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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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5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가운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0.64% 올랐고, S&P 500 지수는 0.53% 상승했습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가 저조한 실적을 내놓은 후 급락하자 0.18% 오른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했지만 결국 1위 자리는 애플이 차지했습니다. 

알파벳은 2.19%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섹터는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AI발 상승 모멘텀은 남아 있는 만큼 엔비디아는 0.42% 상승한  마감했습니다.

빅7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어제 저조한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2020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구체적인 인도량 목표는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차량 생산량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12%가량 하락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이어 오늘 진행된 7년물 국채 입찰의 수요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5%p 하락한 4.12%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7%p 떨어진 4.301%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강한 경제가 원유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되면서 국제유가는 8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 상승한 배럴당 77.3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2.99% 오른 배럴당 82.4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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