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told] 펩의 맨시티, ‘손흥민 없는’ 토트넘 원정에서 골 넣을 수 있을까?...토트넘 新구장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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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훗스퍼 원정에서 득점을 노린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토트넘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으로 옮긴 이후 맨시티는 유독 토트넘 원정에서 약했다.
맨시티의 토트넘 원정은 리그에서만 펼쳐졌고 맨시티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며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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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트레블 다음 목표는 토트넘 원정 득점”
FA컵 4라운드에서 맞대결
[포포투=가동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훗스퍼 원정에서 득점을 노린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토트넘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으로 옮긴 이후 맨시티는 유독 토트넘 원정에서 약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2019년 4월 3일 개장했다. 그전까지는 화이트 하트 레인을 사용했고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완공되는 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맨시티의 첫 맞대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성사됐다. 당시에도 두 팀의 위상은 비슷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최강 팀이었고 토트넘은 UCL 진출에 도전하는 팀이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맨시티의 토트넘 원정 악몽은 이어졌다. 맨시티의 토트넘 원정은 리그에서만 펼쳐졌고 맨시티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며 모두 패했다. 손흥민은 꾸준히 맨시티 킬러의 면모를 발휘하면서 맨시티에 패배를 안겨줬다.
2019-20시즌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2020-21시즌에는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고 토트넘이 2-0으로 이겼다. 2021-22시즌에도 손흥민은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골을 넣었다. 네이선 아케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1-0으로 맨시티를 제압했다.
2022-23시즌에는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했지만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1-0으로 맨시티를 꺾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세이크 만수르가 인수하면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품으며 최강의 팀이 됐고 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하지만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만 가면 약해졌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정상 팀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 이후 목표로 “토트넘 원정에서 골을 넣는 것이다. 꼭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맨시티에 토트넘 원정은 풀어야 할 숙제다.
맨시티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이번 맞대결에는 손흥민과 케인 모두 없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고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맨시티가 토트넘 원정 징크스를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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