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으로 이직한 괴물형사, ‘황야’[한현정의 직구리뷰]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1. 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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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논스톱 질주.

때깔부터 남다른 마동석표 화끈한 팝콘 무비, '황야'(허명행)다.

희망은 그저 아이들 뿐, 그 희망을 지키고 구할 '황야의 악어 사냥군' 남산(마동석)이 나선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서의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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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사용 설명서(글로벌판)
‘황야’ 마동석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노빠꾸 논스톱 질주. 넘치거나 모자름 없이,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 기대만큼의 액션 쾌감, 타율 좋은 유머에 강렬한 카타르시스, 친숙한듯 업그레이드된 캐릭터의 맛까지. 때깔부터 남다른 마동석표 화끈한 팝콘 무비, ‘황야’(허명행)다.

한 연구원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또 다른 연구원은 이 모습을 보고 공포에 질려 숨을 헐떡인다. 그러다 죽기 직전인 자신의 딸에게 뛰어가 (생체 실험 결과로 만들어낸 약물)을 투입하려고 한다.

그 때 완전 무장한 군대와 동료 연구원이 그를 막아서고, 대지진까지 일어난다. 순식간에 세상은 폐허가 되고, 인류는 멸망 위기에 놓이지만, 생존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간다.

오직 힘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광기의 의사 양기수(최희준)는 ‘유토피아’로 불리는 아파트를 건설하고, 그곳에서 10대 청소년만 골라 데려와 잔혹한 실험을 이어간다. 희망은 그저 아이들 뿐, 그 희망을 지키고 구할 ‘황야의 악어 사냥군’ 남산(마동석)이 나선다.

‘황야’ 마동석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괴물 사냥꾼’ 마동석은 이번에도 캐릭터와 ‘찰떡’이다. 특유의 핵주먹은 기본이요, 장총 소총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극강의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또 하나의 주특기 유머도 간간히 녹여낸다. 타율이 좋다. 주변 인물들과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다.

액션 마스터인 메가폰은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를 살려 제대로 터트린다. 거칠고 과감한 액션에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빌런으로 분한 이희준도 광기어린 찌질 천재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연기한다. 왜곡된 부성을 소름돋게 표현해낸다. ‘지완’ 역의 이준영은 악역 아우라를 벗고 ‘남산’의 든든한 파트너로 활약하며 신선함을 안긴다. 사건의 중심에 선 ‘수나’로 분한 노정의는 또렷한 마스크를 백분 활용해 단단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은호’ 역을 맡은 안지혜는 기대 이상의 화려한 액션으로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뽐낸다.

복잡하게 꼬거나, 작위적으로 폼을 잡지 않는다. 장르적 정체성에 맞게 우직하게 강점을 내세워 끌고 간다. 영화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세련된 음악은 반가운 덤. 말그대로 위기의 넷플릭스를 구할 흥행 사냥꾼, 마동석의 귀환이다. 화려한 액션꾼과 강렬한 액션마스터의 만남다운 시원함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서의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26일 공개된다. 추신, ‘범죄도시’ 황야 편 미리보기 느낌?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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