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러브 윈즈 올’ 대폭발…역시 ‘글로벌 여제’ 아이유

아이튠즈 공개 반나절 만에 23개국 1위 랭크
유튜브 조회수 1700만회…인기급상승 1위에
국내도 올킬…3월부터 18개 도시 월드투어도

“역시 아이유!” 가수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스 올’이 국내외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도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700만 건을 넘었다. 사진｜뮤직비디오 캡쳐

신곡 제목 따라 아이유가 ‘다 이겨버렸다.’

가수 아이유가 2년여 만에 발표한 새 노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믿고 듣는 ‘믿듣’ 여제로서 여전한 괴력을 과시 중이다.

신곡 공개 하루도 안 돼 멜론, 벅스 등 국내 유력 음원 차트는 물론 아이튠즈 등 해외 음악 사이트마저도 ‘올 킬’ 하는가 하면 유튜브 기준 뮤직비디오 경우 단숨에 조회수 1700만 회를 돌파 글로벌 아이돌에 버금가는 화제성을 과시했다.

아이유의 복귀곡 ‘러브 윈스 올’은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공개된 상태. 이날 불과 공개 1시간 만에 국내 대표 음원 차트 가운데 하나인 멜론 ‘톱100’ 최상단을 차지한 아이유는 이어 벅스, 지니 등 또 다른 유력 순위 표들도 차례로 무너뜨렸다. 특히 멜론 ‘톱100’ 1위는 2021년 해당 차트 개편 후 케이(K)팝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 ‘최단기간’ 내 달성한 신기록이다.

이젠 명실상부한 ‘글로벌 여제’임을 입증하듯 아이유의 신곡을 향한 해외 팬의 기다림도 수치로 드러났다.

글로벌 대중음악 플랫폼 아이튠즈가 그 예로, ‘러브 윈스 올’은 국가별로 나뉘어 매겨지는 ‘톱 송 차트’에서 공개 반나절 만에 23개국 정상을 차지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중동의 아랍에미리트 여기에 체코와 핀란드 등 유럽까지 그야말로 글로벌 그 자체였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출연하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한 대작 뮤직비디오도 신곡의 기세에 불을 지폈다.

25일 오후 유튜브 기준 조회수가 1700만 회를 넘어선 가운데 이에 힘입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 자체 조회수 신기록 경신은 물론 ‘억 단위 뷰’ 달성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아이유는 2년 만에 선보이는 ‘러브 윈스 올’ 활동에 맞물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범위를 넓힌 월드 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 18개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게 될 ‘2024 아이유 H.E.R. 월드 투어 콘서트’의 시작은 3월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케이스포돔(KSPO DOME)으로 확정됐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