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대 피습범 체포..."건강상태 고려해 입원조치"

차정윤 2024. 1. 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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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둔기로 내려친 10대 괴한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 폭행 혐의로 1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A 씨를 응급 입원 조치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 (25일) 오후 5시 18분쯤 서울 신사동에 있는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둔기로 17차례 내리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A 씨는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었고, 인사를 하려던 배 의원을 향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YTN 취재 결과 이 남성은 배현진 의원이 도착하기 전 2시간 가까이 현장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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