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차` 붕괴에도 뉴욕증시는 간다…S&P 6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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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 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5.61 포인트, 0.53% 올라간 4894.1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28.58 포인트, 0.18% 상승한 1만5510.5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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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 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때문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날 12% 이상 주가가 빠지면 '최악의 날'을 맞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7.74 포인트, 0.64% 반등한 3만8049.13으로 폐장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5.61 포인트, 0.53% 올라간 4894.1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28.58 포인트, 0.18% 상승한 1만5510.5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4.9%) 대비 둔화했다. 하지만 월가의 전문가 전망치(2.0%)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에 따라 2023년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작년 4분기 및 연간 성장률 모두 1%대 후반대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도는 수치다.
앞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성장세가 작년 4분기부터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금리 수준과 민간저축 소진, 학자금 대출상환 재개 등 경기에 부정적인 요인이 산재했던 탓이다.하지만 견조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연말 소비시즌 예상을 웃도는 '깜짝 소비'가 이어지면서 4분기 들어서도 3%대의 강한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실적 악화 전망에 12% 넘게 폭락했다. 테슬라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무너진 기차같다"라고 평가까지 나왔다.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12.13% 하락한 182.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나온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데다 올해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회사의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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