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3.3% 놀라운 미국 경제...다우 +0.64% 나스닥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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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테슬라의 주가급락 속에서도 전일 혼조세를 이겨내고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지난 4분기에 예상을 깨고 3.3%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노랜딩' 혹은 최소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가 힘을 얻은 것이다.
미국 경제의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나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힘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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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테슬라의 주가급락 속에서도 전일 혼조세를 이겨내고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지난 4분기에 예상을 깨고 3.3%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노랜딩' 혹은 최소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가 힘을 얻은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42.74(0.64%) 오른 38,049.1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5.61포인트(0.53%) 상승한 4,894.1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8.58포인트(0.18%) 올라 지수는 15,510.5에 마감했다.
증시는 사실 개장 전까지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기술주인 테슬라가 전일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과 저조한 올해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 급락을 예고한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이날 12% 이상 급락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저치인 주당 182달러대까지 빠졌다.
하지만 분위기는 개정 전 다시 급속히 뒤바뀌었다. 미국 경제의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나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힘을 얻은 것이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4분기 데이터는 정말 건강한 수준"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없는 성장을 추구할 때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수준을 증명해냈다"고 호평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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