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거미줄 냄새 날 것 같아” 브라이언, 본능적 거리두기(홈즈)[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브라이언이 김대호 MBC 아나운서와 거리두기를 했다.
1월 2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홍수현, 브라이언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현재 ‘청소광’ 콘텐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브라이언은 집 정리를 해주고 싶은 사람으로 김대호를 꼽았다. 출연자들의 집 영상을 사전에 봤다는 브라이언은 “김대호 씨는 전원주택에 살고 계시지만 집 자체가 사파리인 줄 알았다. 동물원 같다. 집 구석에 거미줄이 보였다. 어떻게 그렇게 살지?”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거미는 익충이지 않나. 저는 치우지 않는다. 어항을 관리하기 때문에 항상 흙과 함께 한다. 먹다가 국물 흘리면 닦아 먹기도 하고. 찍어 먹기도 하고 혀로 핥기도 한다”라고 고백했고, 브라이어는 “바닥에 있는 거를? You Nasty”라고 질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퇴근만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아빠의 출근 시간을 줄여달라는 5인 가족의 집을 찾았다. 직장까지 차로 1시간 이내인 경기도 하남, 위례, 판교 신도시를 중심으로 자녀를 위한 학군 근접, 방 3개와 화장실 2개 이상, 반려견을 위한 공원이 있는 전세가 9억 원대, 매매가 12억 원대 집을 의뢰했다.
육교까지 청소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브라이언은 남의 집을 보는 건 괜찮냐는 질문에 “남의 집은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거니까 존중을 한다. 대신 머릿속으로 욕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브라이언처럼 깔끔한 성격인 홍수현은 “약간 못 됐다”라면서도 “근데 이해는 안 된다. ‘왜 정리를 안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공감했다.
복팀은 먼저 우드톤 인테리어에 널찍한 거실과 방이 장점인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있는 매매가 9억 5천만 원 ‘우드 좋아하남?’ 매물을 소개했고, 덕팀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방 2개, 화장실 2개인 ‘수리광 아파트’를 소개했다. 블랙&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지만, 5인 가족이 살기에는 다소 비좁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브라이언은 “요새 가족이 모여서 밥 잘 안 먹는다”라고 해명하며 매물의 장점을 강조하려 애를 썼다.
복팀은 두 번째 매물로 2018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금쪽같은 내 베란다’ 집을 소개했다. 아파트지만 개인 정원처럼 쓸 수 있는 널찍한 베란다를 공개한 홍수현은 “‘금쪽같은 내 새끼’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 원조가 저다. 제가 2004년에 한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가 있다. 제가 원조다”라며 20여년 전 남궁민과 출연했던 드라마를 언급했다.
그때 1999년 브라이언이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했을 때 모습도 소환됐고, 브라이언은 “이걸 왜 보여줘. 갑자기. 장난해?”라고 버럭했다. 홍수현, 브라이언보다 늦게 데뷔한 장동민은 “왠지 저기에 끼기 싫은 느낌이다. 이거 애들이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거실 향에 관심을 보이며 레몬, 자몽 향을 추천했다. 장동민이 “후각이 원래 발달한 건가”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후각 발달이 오히려 단점이 될 정도로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김숙에게 새 옷 냄새가 난다고 말했고, 주우재에게는 방금 샤워하고 나온 비누 냄새를 맡았다. 브라이언은 김대호의 냄새를 맡아보라는 권유에 "거미줄 냄새 날 것 같다"라며 본능적으로 거부했다. 냄새를 1초간 짧게 맡은 브라이언은 “그냥 나쁜 건 아닌데 샤워한 지 오래 지났고 방금 내 침대에서 일어난 냄새”라고 설명했다. 양세찬도 김대호의 냄새를 맡은 뒤 “뭔가 좀 습하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양세형은 “집에 수족관 있어서”라고 대신 설명했다.
홍수현은 “브라이언 씨는 연기 제안이 들어오면 할 수 없겠다. 우리는 엄청 가깝게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상대 배우가 대사를 칠 때 입으로 숨 쉬는 거다. 그러면 냄새가 안 난다”라고 자신의 팁을 공개했다.
핑크색 커튼이 걸린 방에 들어간 브라이언은 “저한테 맞는 핑크. 제가 원래 크리스천인데 사주를 봤다. 저는 땅, 토라고 한다. 물 만나면 안 되고 파란색도 저한테 안 어울린다. 분홍색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분홍색 속옷을 50장 샀다. 중요한 날은 그걸 입고 나온다. 오늘도 입고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 덕팀의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야구선수 오지환이 사는 아파트까지 소개 된 후 의뢰인은 복팀의 ‘우드 좋아하남?’ 매물을 선택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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