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당 의원 ‘토호 정치인’이라는 양이원영, ‘공관위 경고’에 “정치적 토론 보장돼야”

조성진 기자 2024. 1. 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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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당 분열을 초래하는 인신공격 및 비방 자제를 경고한 것을 두고 "정치적 토론은 자유롭게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이 의원은 "의석수가 많으면 당연히 여당과의 경쟁도 있겠지만 저희 당내에서의 경쟁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이 의원은 민주당이 과거 광명을을 지역구를 뒀던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는 "재선까지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상처받은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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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이원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당 분열을 초래하는 인신공격 및 비방 자제를 경고한 것을 두고 "정치적 토론은 자유롭게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민, 당원들이 화가 나 있었고 그 말씀을 공개적으로 전달한 것"이라며 "떳떳하게 말을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친명(친 이재명)계 양이 의원은 같은 당의 비명계 양기대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광명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3일 출마 회견에서 양 의원을 향해 "사적 권력만 축적해 온 토호 정치인" 등이라고 비판했다. 당내 분열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일자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같은 날 "입후보 간 인신공격과 상호 비방에 엄격히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의석수가 많으면 당연히 여당과의 경쟁도 있겠지만 저희 당내에서의 경쟁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초등학교 아이들도 경쟁하는데 정치인들은 한 번 깃발 꽂으면 그냥 간다? 그런 게 어디에 있나. 당내도 경쟁하고 다른 당하고도 경쟁하고 지금 중요한 것은 당원들과 시민들의 선택"이라고 했다.

양이 의원은 민주당이 과거 광명을을 지역구를 뒀던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는 "재선까지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상처받은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언주 의원이 복당을 하시게 되면 그때 그 상처를 준 저희 당의 당원이나 시민들에 대해서 사과 한 말씀은 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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