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정] 국민의힘 0.3선이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리스크' 사과 안 하면 결국..."
4월 총선 이슈를 당사자가 직접 단 '5분(오)' '만'에 '정'리해드립니다. YTN 총선 기획 '오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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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행자 (이대건 기자) : 어떻게 가자마자 지금 국민의힘이 시끄러워요.
A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 온전한 데가 있어요? 대한민국의 정당들 다 문제를 안고 있죠.
Q : 떠나기 전 민주당이 더 시끄럽나요? 옮기고 나서가...
A : 거기는 뜯어 고칠 수가 없었어요.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당', 본질적으로 딱 굳어져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뜯어 고칠 수가 없었어요.
Q : 자 지금부터 '오만정'. 5분 안에 총선 이슈와 주요 현안을 당사자가 직접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지금부터 5분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Q : 시작하겠습니다.
Q : 최근에 한동훈 위원장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대통령실에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A : 잘못된 거지요. 대통령이 어떻게 공당의 당대표를 물러나라 마라 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식적인 당대표 역할을 하는 비대위원장이에요. 이거는 대통령이 관여할 수 있는 여지가 아무것도 없어요. 대통령은 국가원수일 뿐이에요. 그렇다고 정당의 공당의 대표를 그만했으면 좋겠다?
속마음이야 어쩌고저쩌고 하겠지만 할 수 없어요. 그러면 대통령도 그 말을 하면 안되고 설사 열받아가지고 "그만두게 해!" 소리 빽 질렀다 하더라도 참모들은 그거를 밖에다가 알리거나 밖에서 알게 하면 안 되죠. 더구나 상대인 한동훈 위원장한테 "대통령이 당신 그만두라고 했어" 이런 얘기하면 안 되죠. 참모가, 비서실장이.
Q : 당정 간의 갈등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약속 대련이다'라는 표현을 썼어요. 태권도의 약속 대련...
A : 아휴 그거는 저 이준석 대표가 늘 그런 거에 익숙해서 게임식으로 생각해서 그러는데 그 정도라도 되면 좋겠어요. 그거 아니에요.
Q : 실제 갈등은 존재한다?
A : 존재하죠.
Q : '김건희 리스크'는 총선 전에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요?
A : 다들 얘기하시는 김건희 여사가 과정을 국민 앞에 소상히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이런 물의를 빚은 거에 대한 사과, 대국민 사과를 하시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질질 끌수록 윤석열 대통령한테 피해예요.
Q : '김건희 리스크'가 더 큰 거 같습니까, '이재명 리스크'가 큰 거 같습니까?
A : 김건희 리스크는 그냥 김건희 여사의 개인의 일탈.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 있었던 일은 공적인 작용을 변질을 시켜서 몇 천억 한탕 업자들하고 딱 결탁이 돼서. 고개 들고 못 다녀요.
Q : '이재명 리스크' 관련해서는 이미 수사가 마무리됐고 기소돼서 재판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 그러니까 이제는 검찰이 안 한다면 경찰도 안 한다면 특검을 하는 수밖에 없죠. 그런 주장을 했는데 여기 제가 입당하기 전에부터 갖고 있던 생각인데 입당하니까 이미 당의 입장은 정해졌더라고요. 특검은 악법이다. 저는 그래서 국민의힘의 그런 입장을 존중을 한다.
Q :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의 어떤 이견이나 아니면 차이가 어느정도 예견된 건데, 좀 시기가 빠르지 않았나라는...
A : 아니 그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은 각오하지 않았을까요? 말하자면 한동훈 위원장이라는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이잖아요. 앉히면 그쪽으로 권력이 쏠릴 것이다. 왜냐면 미래 권력이기 때문에 공천에도 영향을 주는 당대표 역할을 하고 또 앞으로도 하기에 따라서는 지지를 받아서 다음 대권을 노려볼 수 있는 미래 권력이잖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권력 이동이 일어납니다.
(5분 끝)------------------------------------------------------------------
Q : (민주당 탈당 전에) 친한 중진 의원분들은 뭐라고 하셨어요?
A : 풀잎처럼 누워 있어요. 바람도 안 부는데 초선부터 중진까지 이재명 앞에서라면 그냥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기만 하고.
Q : 아니 의원님하고 친한 분들 주변에서
A : 다 변했어요. 내 이름 거론하는 정성호, 안민석 다 돌아섰어요. 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고.
Q : 만약에 희망대로 6선이 되신다면 국회의장이 되고 싶은 이유는?
A : 국회 바로잡고 싶어요. 국회가 제 역할 못해요.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에요. 대통령과 적절한 긴장과 견제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끌어올릴 거고 또 하나는 의원들의 역량을 바로잡아야 되겠다.
<제작진 정보>
기획 - 이대건
촬영·편집 - 김현미 심관흠
구성·진행 - 서미량 권희범
그래픽 - 김현수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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