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D-1…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해도 되나요?[Q&A]

권혁진 기자 2024. 1.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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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3일 서울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지하철에 비치된 안내문 모습.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다. 서울교통공사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실물 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계좌 등록 후 이체로 충전한 뒤 이용할 수 있다. 2024.01.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 첫 차부터 본격 운영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마음껏 탈 수 있고,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도 이용 가능하다.

다음은 26일 기후동행카드 관련 서울시가 정리한 질문·답변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얼마인가.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6만5000원권 ▲6만2000원권 2종으로 출시되므로 사용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이용구간은.

"서비스 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서울 외 지역이라 승차는 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고,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할 수 있나.

"서울지역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가능한 구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 면허 버스 확인 방법은.

"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이용가능한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

"간선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 발급 방법은.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와 중복결제 되는 건 아닌가.

"중복 결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발급 시, '기후동행카드는 ㅇㅇ페이 티머니 해지 후 발급/사용 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뜨면 '해지하기' 버튼을 눌러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다른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주 교통카드'로 설정한 후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반드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나. 충전은 어떻게 하나.

"등록된 실물카드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며, 추후 개선될 서비스도 등록된 카드에 한해 적용되니 반드시 등록이 필요하다. 카드를 등록한 경우,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카드 한 장을 여러 명이 같이 이용할 수 있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3일 서울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지하철 고객안전실에서 판매중인 기후동행카드 모습.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다. 서울교통공사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실물 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계좌 등록 후 이체로 충전한 뒤 이용할 수 있다. 2024.01.23. kkssmm99@newsis.com

"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므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하다."

-무제한 요금제이니 하차할 때마다 태그를 안해도 되나.

"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환승 포함) 반드시 카드 태그를 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30일) 동안 하차태그를 2회 이상(누적) 하지 않으면, 두 번째 미태그 교통수단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사용이 중지된다."

-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월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나.

"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이용내역-버스ㆍ지하철 탭에서 '실시간 승차/하차 이용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실물카드는 사전등록된 카드에 한해 다음날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는 어떻게 이용하나.

"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GO’앱을 다운받아 가입(본인인증)해야 한다. 이후 홈 화면에서 ‘자전거’탭 선택 후 우측 하단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버튼을 누르고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등록하면 기후동행카드 만료일까지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이용권이 발급된다. 따릉이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1시간 이용권이므로 1시간 이상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납 후 다시 빌려야 한다."

-사용잔액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

"사용만료일 전, 기후동행카드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에 카드 등록을 완료한 자에 한하여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충전금에서 대중교통 실 사용액과 수수료(500원)를 제외한 금액이 환불된다. 따릉이의 경우 1일 1000원, 최대 5000원이 차감된다."

-분실·도난카드 환불도 가능한가.

"실물카드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회원가입, 카드 등록 및 분실/도난 안심 서비스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에 한해 분실/도난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고장카드를 제외한 카드값은 환불되지 않는다."

-환불 수수료는 얼마인가.

"환불 수수료는 기본 500원이 부과된다. 다만, 사용개시일 전 환불을 신청하거나 환불입금액이 1400원 미만인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분실/도난, 고장카드의 경우도 환불 수수료가 없다."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권종을 변경할 수 있나.

-사용잔액 환불 신청 후, 재충전하면 된다. 사용개시일 이전이면 환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 외의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환불 수수료(500원)가 부과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중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

"기후동행카드 충전·사용 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면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에 문의한 후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시스템 외 장애 발생 시에는 120다산콜 센터나 가까운 역무실에 문의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나.

"기후동행카드 충전금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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