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수제 돼지갈비, 전국구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세종=오세중 기자 2024. 1. 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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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수제 돼지갈비 전문점 '홍이갈비'.

지원홍 홍이갈비 대표는 "자신만의 비법 양념으로 만든 돼지갈비를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맛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온라인 판매 시장에선 적잖은 돼지갈비 상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었기에 홍이갈비만의 특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상세페이지와 제품 사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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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유통센터·머니투데이 공동기획]
지원홍 홍이갈비 대표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수제 돼지갈비 전문점 '홍이갈비'.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원홍 홍이갈비 대표는 "자신만의 비법 양념으로 만든 돼지갈비를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맛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가 처음부터 순조로운 건 아니었다. 지 대표는 자영업자로서 한정된 예산, 제한된 인력, 부족한 지식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끊임없이 노력했다. 온라인에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방법을 직접 공부하며 여러 곳에서 조언을 구했다.

그렇게 온라인 판매를 노하우를 찾아 공부를 하던 때에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을 만났다. 지 대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다양한 사업 중에서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은 온라인시장에 진출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온라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항목을 2~3가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 형태의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일반 소비자 구매 가능한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품목을 취급하는 초기 소상공인(3년 이내)이다. △상품디자인 개선 △홍보콘텐츠 개선 △온라인몰 입점지원 △라이브커머스 제작 △온라인 홍보 광고 등 5가지 항목 으로 구분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온라인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마친 지 대표에게 가장 시급했던 과제는 상품의 이미지 개선이었다. 이미 온라인 판매 시장에선 적잖은 돼지갈비 상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었기에 홍이갈비만의 특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상세페이지와 제품 사진이 필요했다.


지 대표는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의 5가지 선택항목 중 △상품디자인 개선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선택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한 제품 사진으로 상세페이지를 제작한 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많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였다.

지 대표는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전에는 제품을 등록하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참여한 후에는 온라인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늘어났고 덕분에 매출도 100% 상승해 사업에 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족하고 필요했던 패키지로 묶어서 전문가의 컨설팅부터 제품 사진 촬영, 라이브커머스까지 한 번에 종합적,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다"며 맞춤형 지원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은 사업 모집공고가 게시된 후 판로정보 플랫폼 판판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 확인서 △국세 납세증명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필수 서류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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