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경율 마포을 논란’에 “사천 아니다…영입인사 소개가 비대위원장 일”

조성진 기자 2024. 1.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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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논란과 관련해 "사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영입 인사를 소개하고 인사들의 험지 출마 용기를 칭찬하고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본인이 (마포을 출마) 경선을 위해서 (비대위원) 사퇴를 하든 하지 않든, 한 위원장과 관련 지어서 생각할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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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철수(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논란과 관련해 "사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영입 인사를 소개하고 인사들의 험지 출마 용기를 칭찬하고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게 그 자리에서 공천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이 마포을 지역구에 도전하겠다고 소개한 것일 뿐이라는 의미다. 안 의원은 "(한 위원장이) 공천을 확정한 것도 아니다"라며, "이 사람이 여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다만 "물론 (한 위원장의) 실수도 조금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 당협위원장과 먼저 상의를 해서 물어보고 이런 일을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그런 쪽에 경험이 없다 보니 이런 일종의 실수가 생긴 셈"이라며 "이제 앞으로 이런 과정들에 대해 조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경율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거나 마포을에 불출마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는 주장을 두고는 "사퇴할 필요가 있나 싶다"며 "오히려 김 위원이 사퇴하지 않겠다고 이미 이야기를 했고, 만에 하나 본인이 사퇴하더라도 그것은 개인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인이 (마포을 출마) 경선을 위해서 (비대위원) 사퇴를 하든 하지 않든, 한 위원장과 관련 지어서 생각할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솔직히 아직 숙제가 좀 더 있다"며 "첫 번째로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고 그 다음에 이미 법률에 정해져 있는 특별감찰관을 임명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가방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면서 "누가 어떤 형식으로 그리고 또 어떤 내용으로 입장 표명을 할 것인가는 대통령실에서 적절하게 판단해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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