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통증 없이 복귀한 김진수, "이제 내용 필요 없다, 무조건 결과...우승할 수 있다 믿어"

신동훈 기자 2024. 1. 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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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 없이 뛰었다. 우린 좋은 팀이고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충격적인 무승부 중 그나마 위안은 김진수의 복귀였다.

이기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진수 상태가 주목됐는데 출전이 가능했고 이번 아시안컵에서 첫번쨰 경기를 치렀다.

복귀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든 김진수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통증이 없다는 건 다행이다. 경기에 뛸 것이란 말은 없었지만 오늘 출전을 통해 다음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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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진수, 통증 없이 경기 소화
"내용 필요 없고 결과만, 우린 좋은 팀!"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알와크라)] "통증 없이 뛰었다. 우린 좋은 팀이고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조 2위에 머물며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바레인이 조 1위, 요르단이 3위에 올랐고 말레이시아는 4위에 머물렀다.

충격적인 무승부 중 그나마 위안은 김진수의 복귀였다. 이기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진수 상태가 주목됐는데 출전이 가능했고 이번 아시안컵에서 첫번쨰 경기를 치렀다. 김진수는 대회 내내 부상으로 훈련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복귀를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놀라운 회복 속도다"고 말하기도 했다.

복귀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든 김진수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통증이 없다는 건 다행이다. 경기에 뛸 것이란 말은 없었지만 오늘 출전을 통해 다음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 측면 수비에 불안함이 있었는데 김진수가 돌아와 안심이 된다는 의견이 있다.

측면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걸 다 알고 있다. 그것보다 이기제 형이 다쳐서 큰 걱정이다. 앞으로는 (내가) 잘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오래 쉬었기에 때문에 이제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분을 뛰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통증은 없었다. 아직 젊어서 회복이 빨랐다고 생각한다.

- 다음 경기 때는 선발을 기대해도 될까.

감독님이 선택하시는 부분이다. 설영우가 왼쪽을 가든, 내가 왼쪽을 가든 그거는 큰 문제가 될 거라 보지 않는다. 내용 모든 것들이 중요하긴 해도 개인적으로는 필요 없다고 본다. 토너먼트니까 결과를 내야 한다. 2019년을 생각하면 한 골을 실점하고 8강에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결과를 가져오면 좋겠다.

사진=게티이미지

-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는데 기대 이하 모습에 팬들이 의문을 던지는 중이다. 베테랑으로서 팀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까.

운동장에서 후배들이 볼 때 열심히 하고 있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당연히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걸 잘 알고 있다. 2015, 2019에도 그랬다. 항상 우승후보라고 이야기하시는데 매 경기 끝날 때마다 걱정이 나온다. 그걸 선수들도 다 알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만 해주셨으면 한다. 매 경기가 지나갈 때마다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 우리가 우승할 거라고 믿고 있는지.

당연하다. 그렇게 믿지 않으면 이 자리에 없었다. 걱정하는 것보다 우리 팀은 강하다. 대중의 걱정은 우리에게 약이 된다. 훈련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될 때도 있다. 팬분들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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