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연 하만코리아 이사 "제네시스 GV80 사운드 비결은 최상의 사용자 경험"

박찬규 기자 2024. 1. 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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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연 하만 코리아 카오디오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ASE)팀 총괄 이사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 사운드 성능이 개선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새롭게 출시된 제네시스 G80, GV80, GV80 쿠페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문 이사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완성차 최초로 고해상도 오디오(Hi-Res Audio)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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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ASE)팀 총괄, 제네시스 글로벌 톱 수준 사운드 구현
문소연 하만 코리아 카오디오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ASE)팀 총괄 이사 /사진=박찬규 기자
"제네시스는 차 개발에 있어 해외 유수 브랜드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입니다. 그만큼 우리도 최상의 사운드 성능을 내도록 설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죠. 제네시스 차종에서 느끼는 사운드는 최상이라고 자부합니다"

문소연 하만 코리아 카오디오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ASE)팀 총괄 이사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 사운드 성능이 개선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단순 오디오 시스템만을 납품하는 게 아니라 기획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해 자동차 완성도를 함께 높이는 작업을 한다는 게 그의 설명.

새롭게 출시된 제네시스 G80, GV80, GV80 쿠페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차 내부에는 18개 스피커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정교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재생해준다.

문 이사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완성차 최초로 고해상도 오디오(Hi-Res Audio) 인증을 받았다.

GV80 전방 대시보드에는 멀티 코어 센터 스피커, 후측 C필러에는 서라운드 스피커를 설치해 조화로운 사운드 블렌딩(음향 조합)을 구현했다. 특히 SUV의 넓은 공간은 사운드 스테이지(음장)를 통해 안정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각 좌석에 배치된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스피커는 모든 영역의 사운드를 편안히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제네시스 GV80에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사진=박찬규 기자
하만의 소음 제어 솔루션 '할로소닉'(HALOsonic) 기술과 접목, 현대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도 적용됐다. 차 내부로 들어오는 도로 소음을 줄여 실내 사운드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문 이사는 "현재는 차 설계 시 인클로저 설치나 스테이징 구현 위해 필요한 부분 등 오디오 시스템 관련 사항을 우리가 분석 및 검토해서 다시 피드백을 준다"며 "배선, 유리 등등 다양한 간섭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고 최적화 작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B&O여도 제네시스는 최상급 유닛과 앰프가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에서 오디오 시스템이 최적 성능을 내기 위해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그는 "하만은 특별 챔버에서 개별 유닛 제품에 대해 테스트를 하는데 온도와 습도, 진동까지 살핀다"며 "스피커 위치에 따라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고온에 대비해야 하고, 도어는 진동으로 납땜 등이 떨어질 것도 대비해야 하며 PCB 기판이 붙는 경우는 전파 인증도 받아야 해서 몇 달씩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터치로 사운드 조정이 가능한 베오소닉 /사진=박찬규 기자
마지막으로 그는 인공지능(AI)이 사운드를 스스로 튜닝하는 날을 기대했다.

문 이사는 "자동차 실내 환경은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최적 튜닝을 하게 된다"며 "탑승 인원과 화물 적재 유무는 물론 탑승자가 어떤 옷 입었는지도 영향을 주는 만큼 나중엔 AI가 여러 환경 고려해서 튜닝해주는 기술도 개발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문 이사가 활동하는 ASE팀은 전 세계 5개 국가에서만 운영되는데 그중 하나가 한국이다. ASE팀은 주로 자동차 제조사가 있는 곳에서 활동한다. 한국에서는 6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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