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기면 신태용과 8강-벤투와 4강-결승 한일전? [아시안컵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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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났다.
기대를 모으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그리고 16강 맞대결은 무산된 한일전은 언제쯤 가능할까.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해 조 1위를 차지했다면 가능했던 16강 한일전은 물건너갔다.
만약을 가장하고 한국 입장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대진은 16강 사우디전에 이어 8강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4강에서는 전임 감독이었던 파울루 벤투가 이끄는 UAE, 결승 한일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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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6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났다. 기대를 모으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그리고 16강 맞대결은 무산된 한일전은 언제쯤 가능할까.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열린 F조 경기를 끝으로 6개조 24개팀이 모두 3경기씩 치르는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E조 2위 한국은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한국과 사우디의 16강전은 31일 오전 1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만약 이 16강전을 승리한다면 8강 상대는 어떤 팀이 될까. 바로 2승1무로 B조 1위인 호주와 1승2패 D조 3위로 16강에 오른 인도네시아간의 16강전 승자다.
아무래도 호주가 압도적 우세에 있다. 16강 진출팀 중 가장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이기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신태용 감독이 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서 당시 세계 1위 독일도 이겨본 전력이 있다.
한국이 8강에 올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만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해 조 1위를 차지했다면 가능했던 16강 한일전은 물건너갔다. 그렇다면 한일전은 언제쯤 가능할까. 만약 한일전이 치러진다면 무대는 결승전 뿐이다.
한국과 일본은 16강 대진이 완전히 갈리게 됐고 4강까지 만날 일이 없다. 한국이 있는 쪽은 사우디, 호주, 이라크, UAE 등이 있고 일본이 있는 쪽은 이란, 우즈벡, 카타르 등이 있다. 양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였기에 결승 한일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을 가장하고 한국 입장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대진은 16강 사우디전에 이어 8강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4강에서는 전임 감독이었던 파울루 벤투가 이끄는 UAE, 결승 한일전일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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