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도권 교통지옥 해소, 속도가 관건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어제 수도권 출퇴근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GTX C노선(덕정~수원)은 어제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GTX B노선(인천대 입구~마석)은 3월 공사를 시작한다.
GTX A·B·C노선의 연장과 GTX D·E·F의 2기 노선, 지방의 4개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XTX) 사업도 추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수도권 출퇴근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A노선(운정~동탄)의 수서~동탄 구간은 3월 개통된다. GTX C노선(덕정~수원)은 어제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GTX B노선(인천대 입구~마석)은 3월 공사를 시작한다. GTX A·B·C노선의 연장과 GTX D·E·F의 2기 노선, 지방의 4개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XTX) 사업도 추진된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210%)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대로에 시간제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되고 차량을 추가 투입해 차량 간격을 줄일 예정이다.
GTX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과제였고 첫 착공은 2019년이었다. 건설사들은 이 계획에 맞춰 신도시로 달려가 아파트를 대거 분양했다. 당시 GTX A의 개통 목표는 지난해, GTX C의 착공 목표는 2021년이었다. 교통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도시로 이주한 국민들은 ‘저녁 있는 삶은커녕 아침도 없는 삶’의 고달픔을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언급한 대로 주거와 교통은 한 몸이다. 그동안의 신도시 개발은 반쪽짜리였다.
철도 건설은 토지 수용, 지역민 반발 등 예기치 않은 변수로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정부는 돌발 상황 발생을 염두에 두고 GTX 사업 속도를 높여 ‘희망고문’을 끝내야 한다. 광역교통망이 서울로 인구를 빨아들이는 ‘빨대’가 아니라 지방으로 인구를 퍼트리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종착역 중심으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신도시의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는 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대중교통 수요를 높이는 친환경 정책이다. 또한 서울 주요 도심에서 나타나는 광역버스 정류장 혼란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 간 버스 정류소와 버스 노선 협의에 정부도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서진, 가족사 고백…“형 두명, 49일 간격으로 사망”
- 아파도 오지 않는 자식들…中 할머니, 반려동물에 ‘37억’ 상속
- 라이머와 이혼 2개월만… 안현모 ‘축하받을 소식’ 전했다
- 현역 군인이 여중생 10차례 성폭행…초등학생도 건드렸다
- 한국배우, 日지상파 드라마 ‘남주’ 되자…“완전 빠졌다” 반응 폭발
- “죽을 것 같다” 이천수, 고부갈등에 폭발… 아내 심하은 눈물
- 이부진 ‘통큰 배려’ 9년째…폭설로 고립된 제주 여행객에 ‘무료숙박’
- “8년 연애한 남친, 알고 보니 아이 둘 유부남…피해女 20명 넘어”
- ‘돈 많고 잘생긴’ 91년생 왕자, 초호화 결혼사진 공개
- 최강 한파 속 “103세 할아버지 실종됐다”…버스기사 ‘촉’ 덕에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