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막걸리 안주궁합은? ‘달콤짭짤’ 간장요리 ‘매콤’ 돼지곱창볶음

박준하 기자 2024. 1. 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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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밀물주조의 밀 막걸리인 '밀물탁주'는 어떤 안주와 찰떡궁합일까.

우리밀이 내는 구수함, 기분 좋은 쌉싸래함, 그리고 '밀물탁주'의 드라이한 맛과 잘 어우러지는 뜻밖의 안주를 소개한다.

달짝지근한 굴맛에 드라이한 '밀물탁주'가 균형감을 잘 이루기 때문이다.

◆간장 베이스 찜닭='밀물탁주' 마니아들은 간장 베이스 요리를 술안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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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막걸리와 찰떡궁합 안주는?

전남 목포 밀물주조의 밀 막걸리인 ‘밀물탁주’는 어떤 안주와 찰떡궁합일까. 우리밀이 내는 구수함, 기분 좋은 쌉싸래함, 그리고 ‘밀물탁주’의 드라이한 맛과 잘 어우러지는 뜻밖의 안주를 소개한다.

◆굴 요리=원래부터 굴은 좋은 술안주다. 제철을 맞은 굴과 밀 막걸리는 함께 먹기 좋다. 달짝지근한 굴맛에 드라이한 ‘밀물탁주’가 균형감을 잘 이루기 때문이다. 박세희 밀물주조 대표도 생굴에 ‘밀물탁주’를 부어서 먹어보라고 추천한다. ‘밀물탁주’가 가벼운 편이라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실제로 영국 스코틀랜드에선 생굴에다가 훈제향이 나는 ‘피트 위스키’를 부어 먹기도 한다.

◆간장 베이스 찜닭=‘밀물탁주’ 마니아들은 간장 베이스 요리를 술안주로 추천한다. 술맛이 드라이해서 짭조름한 안주맛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돋보이게 만든다. 그 가운데 하나가 간장 베이스 찜닭이다. 달콤 짭짤한 찜닭이 탁주를 잘 넘어가게 한다. 혹여 안주가 너무 짜더라도 막걸리가 드라이해서 간이 딱 맞다. 이것 말고도 간장으로 만든 궁중떡볶이, 서해안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도 곁들여 먹기 좋은 안주다.

◆돼지곱창볶음=매콤한 돼지곱창볶음은 어떨까. 고소한 밀 막걸리가 돼지곱창볶음과 적당한 조화를 이룬다. 또 돼지곱창볶음에서 나는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돼지곱창볶음 한입에 ‘밀물탁주’를 털어 넣으면 목구멍까지 깔끔하게 씻기는 느낌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돼지곱창볶음에 밀 막걸리를 곁들이면 술이 ‘술∼술∼’ 들어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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