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택배비 부담 던다…주민에 추가 배송비 지원

황지원 기자 2024. 1. 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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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들의 택배 배송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상은 택배 이용 때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자로, 본인 명의로 택배를 이용했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가 배송비 지원사업으로 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택배를 이용하는 데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섬지역 주민들의 민생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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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거주 지자체에 증빙자료 제출

섬 주민들의 택배 배송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부터 섬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섬지역에서 택배를 받을 땐 기본요금 외 추가 배송비가 부과돼 주민들이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비용을 더 내야 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로 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택배 배송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벌였다. 그 결과 주민 2만7148명이 16억3600여만원 규모로 혜택을 받았다.

올해엔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택배 이용 때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자로, 본인 명의로 택배를 이용했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주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택배 이용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택배 이용 증빙자료를 확인한 뒤 신청인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금액이나 지급 일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각 지자체에서 별도로 안내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가 배송비 지원사업으로 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택배를 이용하는 데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섬지역 주민들의 민생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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