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지리산 감도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함양군·지리산마천농협, 첫 출하식

경남 함양 ‘지리산 감도니’ 첫 출하식에서 조원래 지리산마천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과 참석자들이 함양흑돼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자고 외치고 있다.

경남 함양을 대표하는 흑돼지 브랜드 ‘지리산 감도니’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함양군(군수 진병영)과 지리산마천농협(조합장 조원래)이 17일 수동면 대웅축산 농장에서 함양 흑돼지 ‘지리산 감도니’의 첫 출하식을 열었다.

‘지리산 감도니’는 농장에서 생후 7개월가량, 생체중 110㎏까지 사육해 도축한다. 이후 전문 식육포장 처리업체를 거쳐 지리산마천농협 흑돼지 가공유통센터에서 식육과 육가공 제품으로 가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은 브랜드 개발과 가공유통센터 활성화를 통해 흑돼지 관련 제품 개발·판매를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감도니’가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면 행정과 기관·농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리산 감도니’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흑돼지로 소비자에게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