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냉이 농가 소득지지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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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원북농협(조합장 장원호)이 지역 달래·냉이 농가의 소득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원북농협은 연간 달래 10억여원, 냉이는 7억원어치를 판매한다.
농민은 생산한 달래·냉이를 농협 경제사업소 앞에 가져다놓기만 하면 된다.
달래와 냉이를 순회 수집한 후 이를 APC로 보내고, 태안군연합사업단은 농산물을 소포장 해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로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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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운송비·포장비 등 지원
충남 태안 원북농협(조합장 장원호)이 지역 달래·냉이 농가의 소득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원북면은 충남 서북지역에서 달래 재배를 처음 시작해 주산지로서 명성이 높다.
고령화 탓에 재배농민이 200명 정도로 많이 줄었으나 달래는 여전히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작목으로 대접받는다.
냉이는 달래보다 비교적 기르기 쉬워 최근 재배농가가 많이 늘었다. 원북농협은 연간 달래 10억여원, 냉이는 7억원어치를 판매한다.
달래·냉이 판로는 두 갈래다. 서울 가락시장이 그중 하나다.
이때 농협은 농산물 출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농민이 아무리 소량을 생산해도 가락시장으로 출하한다.
농민은 생산한 달래·냉이를 농협 경제사업소 앞에 가져다놓기만 하면 된다. 이후 농협이 트럭에 실은 후 가락시장으로 보낸다. 이 과정에서 운송비와 포장비도 지원해 농가 소득을 지지한다.
또 다른 판로는 농협경제지주(태안군연합사업단)가 운영하는 태안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다.
달래와 냉이를 순회 수집한 후 이를 APC로 보내고, 태안군연합사업단은 농산물을 소포장 해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로 배송한다.
해당 APC는 군 소유로 농협경제지주가 운영을 맡는다. 전국 APC 가운데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유일한 곳이다.
장원호 조합장은 “달래와 냉이를 포함해 농민이 생산한 모든 농산물은 한상자라도 제값 받고 팔아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며 “앞으로도 상토 지원과 같이 농가소득을 높일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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