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눔봉사단 꾸려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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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이 '함께나눔봉사단'을 조직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함께나눔봉사단은 2016년 현상태 조합장이 취임한 후 농협과 농가주부모임(회장 길은희), 고향주부모임(〃박진숙)이 의기투합해 만든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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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통합…참여인원 늘어
농가일손돕기·연탄 지원 등 활발
자매결연 구리농협 가교 역할도
경기 연천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이 ‘함께나눔봉사단’을 조직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함께나눔봉사단은 2016년 현상태 조합장이 취임한 후 농협과 농가주부모임(회장 길은희), 고향주부모임(〃박진숙)이 의기투합해 만든 조직이다. 현재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회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이 결성된 후 임진농협의 나눔활동은 한층 체계적으로 변모했다. 단체별로 따로 운영되던 활동이 통합되면서 참여 인원이 대폭 늘고 성과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무엇보다 봉사단원간 연대감과 소속감이 탄탄해졌다.
함께나눔봉사단은 지난해 30여차례나 활동에 나섰다. 봉사 내용도 다양하다. 다른 기관·단체와 함께 하는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김치·반찬 지원, 농촌·주거 환경 개선, 겨울철 연탄 지원 활동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자매결연 농협인 경기 구리농협과 협력하는 데 가교 역할도 한다. 구리농협은 2020년 임진농협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두차례 이상 임진농협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한다. 이때마다 함께나눔봉사단이 일손을 보탰다.
지난해 4월28일 함께나눔봉사단과 같이 군남면 옥계리에서 사과나무 꽃솎기(적화) 작업을 한 박선애 구리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몇년째 봉사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함께나눔봉사단이 가족같이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길은희 회장은 “지난해 4월과 10월 구리농협이 일손 지원을 위해 임진농협을 찾았을 때 농가주부모임 회원도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했다”며 “봉사단이 만들어진 후 조직 결속력이 점점 커져 활동 횟수도 자연스레 늘었다”고 밝혔다.
함께나눔봉사단은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경기농협본부로부터 ‘함께나눔사회공헌’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를 포함해 대상만 4번째 수상이다.
현 조합장은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이 함께나눔봉사단이라는 한 울타리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다 보니 여러 조직간 상승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이들이 지역공동체 활력소가 되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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