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없어도 돼!...토트넘이 보유한 '비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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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페드로 포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어 "포로가 위치를 잃을 때 살라보다 더 많은 기회를 생성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골을 넣을 가능성이 더 높은 지역으로 공을 전달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로는 제임스 매디슨이 없는 토트넘의 세트피스 키커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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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페드로 포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못지 않다는 평이다.
리버풀의 핵심이자 팀의 절대적 에이스 살라. 입단한 2017년부터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다. 지금은 팀을 떠난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형성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살라는 세 시즌 동안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존재감을 지녔다.
올 시즌도 활약은 꾸준했다. 어느덧 32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전반기 동안 20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몰아쳤고, 엘링 홀란드와 함께 PL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 역시 21경기 동안 승점 48점을 쌓으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도 살라 못지 않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주인공은 포로. 영국 '풋볼 런던'은 “살라를 비롯해 가브리엘 제수스, 칼럼 윌슨은 팀이 패할 때 파이널 써드에서 덜 위협적인 경향을 보였다. 포로는 그에 비해 팀에 동점골이 필요할 때 훨씬 더 많은 기대 위협(Expected Threats, xT)을 가져왔다”고 조명했다.
이어 “포로가 위치를 잃을 때 살라보다 더 많은 기회를 생성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골을 넣을 가능성이 더 높은 지역으로 공을 전달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로는 제임스 매디슨이 없는 토트넘의 세트피스 키커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출신 포로는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풀백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초반에는 팀의 플레이에 잘 녹아들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전반기 동안 공수를 오가며 토트넘 공격의 원활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기록 역시 포로의 영향력을 나타낸다. 포로는 리그 20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현재까지 7도움을 올렸다. PL 선수들 중 살라, 올리 왓킨스의 8도움 다음으로 높고, 키어런 트리피어, 페드로 네투와 나란한 기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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