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中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첫 1위

엄하은 기자 2024. 1. 2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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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는 처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17.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16.8%보다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중국에서 점유율 수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IDC 보고서 갈무리=연합뉴스)]

2022년 4위에 그친 애플은 지난해에는 아너(17.1%)와 오포(16.7%), 비보(16.5%) 등 경쟁 업체를 모두 제쳤습니다. 샤오미(13.2%)는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소비 지출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5%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경쟁 업체 출하량이 10% 안팎으로 크게 감소한 것과 달리 아이폰은 2.2%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IDC 아서 궈 중국 수석 연구 분석가는 "화웨이와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소비 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애플이 1위로 올라선 것은 엄청난 성공을 의미한다"며 "타채널을 통한 시의적절한 가격 할인이 수요를 촉진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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