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10도 한파 계속…오후부턴 평년기온 회복[오늘날씨]

홍연우 기자 2024. 1. 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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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6일은 아침까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다만 오후부턴 기온이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26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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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3~0도, 낮 최고기온 2~9도
전국 대체로 맑지만 전라·제주엔 약한 눈·비
동해안·경남권동부 대기 건조…미세먼지 '보통'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금요일인 26일은 아침까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다만 오후부턴 기온이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사진은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두터운 복장으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2024.01.2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금요일인 26일은 아침까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다만 오후부턴 기온이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26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했다.

다만 "낮부터는 평년(최저기온 -13~-1도, 최고기온 0~8도) 기온을 회복하겠다"며 "일부 지역의 경우 한파특보가 해제되고, 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울러 아침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1㎝ 미만의 눈 또는 1㎜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서해안에는 0.1㎝ 미만의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2도, 강릉 -5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앞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와 동해바깥먼바다는 각각 오늘 밤과 내일(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론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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