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던랩 전격 프로 선언..다음 주 페블비치 프로암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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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자격으로 33년 만에 PGA투어 경기에서 우승한 닉 던랩(미국)이 전격적으로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골프 위크 등 미국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닉 던랩이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해 다음 주 열리는 PGA투어 경기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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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아마추어 자격으로 33년 만에 PGA투어 경기에서 우승한 닉 던랩(미국)이 전격적으로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골프 위크 등 미국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닉 던랩이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해 다음 주 열리는 PGA투어 경기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던랩이 데뷔전을 치를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이벤트인 8개의 시그니처 대회중 두 번째 대회다.
던랩은 앨라배마에서 가진 프로전향 기자회견에서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린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결정"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던랩은 이번 프로 턴으로 올해 타이틀 방어를 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4대 메이저 대회중 마스터스와 US오픈, PGA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해졌다. 나머지 한 개의 메이저 타이틀인 디오픈 출전은 세계랭킹 50걸 진입으로 획득가능하다.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2년짜리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던 던랩은 이번 주 열리고 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을 포기하며 앨라배마 집으로 돌아가 가족, 코치 등과 함께 프로전향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 던랩은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권했다.
앨라배마대 2학년인 던랩은 1991년 노던 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PGA투어 경기에서 우승해 세계랭킹을 4129위에서 68위로 4061계단이나 상승시켰다. 이는 세계랭킹이 발표된 2012년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던랩은 지난 주 우승으로 생애 처음으로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이번 프로 선언으로 아마추어 무대에 작별을 고하게 됐다.
던랩이 빠른 결정을 내린 배경은 특급 대회인 시그니처 대회에 있다. 개막전인 더 센트리를 치른 현재 남아 있는 시그니처 대회는 7개다. 그 중 몇 개 대회는 컷오프 없이 치러진다. 따라서 오는 2026년까지 PGA투어 출전권을 보장받은 던랩으로선 상금 규모가 큰 시그니처 대회를 통해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위한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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