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머릿속엔 어떤 심상이… 국내 25명의 드로잉전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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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축가 25명의 드로잉 작업을 모은 전시가 열린다.
24일 서울 종로구 토포하우스에서 개막한 '2024 건축가드로잉전-사유(思惟)'다.
건축가들이 주로 설계를 위해서 그리는 드로잉이 아니라 자유롭게 상상하고 영감을 얻으면서 제작한 드로잉을 보여줌으로써 건축가들의 사유 방식에 접근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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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는 곽데오도르, 곽희수, 구영민, 김동진, 김석환, 김효영, 문훈, 박기준, 박준호, 방철린, 백문기, 오섬훈, 오호근, 우경국, 이관직, 이은석, 이형재, 임지택, 임진후, 임형남, 전이서, 전인호, 최두남, 최성희, 홍재승 등 25명의 건축가가 각각 2∼3점씩 작품을 내놓았다. 이들의 드로잉 작업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거나 소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건축적 가치관과 철학을 기호화된 형식으로 드러내기 위한 목적이 주를 이룬다.
각 작품은 크게 두 가지 유형, ‘구축으로의 사유’와 ‘심상으로의 사유’으로 나뉘었다. 건축물이 들어설 대상지, 쓰일 기능, 그 건물을 사용할 사람 등에 따라 다양한 논리로 발현되는 사고방식은 ‘구축으로의 사유’에 해당한다. 예술적 사유에 의한 작업물은 ‘심상으로의 사유’에 담았다. 건축가가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현실 속에 존재하는 건축물을 만들어 내기까지 생각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2월 8일까지. 무료.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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