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300승 위업

성진혁 기자 2024. 1. 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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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감독으로 최초
우리은행 11년 지휘… 7번 우승

“100승을 했을 땐 ‘벌써 그렇게 됐나’ 싶어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그 뒤부터 승수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기까지 왔네요.” 위성우(53)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또 하나 신화를 썼다. 우리은행은 25일 열린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8대70으로 물리쳤다. 위 감독은 WKBL(여자농구연맹) 최초로 300승(82패)을 달성했다. 이 부문 역대 2위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199승61패)보다 101승이 많다.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31-36으로 뒤지다 3쿼터에 56-45로 흐름을 뒤집었고, 종료까지 리드를 지켰다. 김단비가 양팀 최다 32점(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터뜨렸고, 박지현(13점 13리바운드)과 나윤정(13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2위 우리은행(17승3패)은 선두 청주 KB스타즈(18승2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3위(9승11패)를 유지했다. 위 감독은 지난 11시즌 동안 우리은행에서 정규리그 1위를 9번 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챔피언전 우승도 7번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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