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리튬메탈전지’ 벤처에 지분 투자

박현익 기자 2024. 1. 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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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벤처기업 사이온파워에 지분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에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한다.

1994년 설립된 사이온파워는 리튬메탈전지의 핵심 기술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여 개의 국제 특허를 갖고 있다.

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의 최대 단점인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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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벤처기업 사이온파워에 지분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분과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에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한다. 단위당 에너지 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설립된 사이온파워는 리튬메탈전지의 핵심 기술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여 개의 국제 특허를 갖고 있다.

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의 최대 단점인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덴드라이트는 리튬이 음극 표면에 나뭇가지 형태를 띤 결정체를 형성하는 현상이다. 이는 전지 효율과 수명을 떨어뜨리고 화재 위험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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