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올 첫 수주는 ‘380㎿ 초대형 가스터빈’
이정구 기자 2024. 1. 26. 03:02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첫 수주로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主)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준공 예정인 발전소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메가와트)급 초대형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열 회수 보일러 등을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 등에 국내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을 공급하고 있다. 2027년 목표로 400㎿급 초대형 수소 터빈도 개발 중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가스터빈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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