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 인증샷 명소로 도심에 활력

이형주 기자 2024. 1. 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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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 '광주폴리'가 화려한 경관조명 명소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다양한 경관조명으로 조성된 광주폴리가 인증샷 명소가 되고, 광주폴리 제5차 추진으로 폴리를 잇는 도심 둘레길이 조성되면 구도심이 신활력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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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99칸에 설치된 야간조명. 광주시 제공
광주 옛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 ‘광주폴리’가 화려한 경관조명 명소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폴리(Folly)는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광주시는 충장권역 ‘99칸’, ‘광주사람들’, ‘유동성조절’, ‘광주사랑방’과 케이팝 스타의 거리 ‘투표’ 등 광주폴리 5개 작품의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31개 광주폴리 작품에 대한 음성해설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충장치안센터 앞에 자리한 작품 ‘99칸’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버스승강장 옆에 자리한 작품 ‘광주사랑방’에 겨울 분위기를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금남공원에 있는 작품 ‘유동성조절’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작품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차량 통행을 유도했다. 케이팝 스타의 거리에 있는 작품 ‘투표’는 체험관광 콘텐츠 기능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다양한 경관조명으로 조성된 광주폴리가 인증샷 명소가 되고, 광주폴리 제5차 추진으로 폴리를 잇는 도심 둘레길이 조성되면 구도심이 신활력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구도심에 자리한 광주폴리 작품에 경관조명 등으로 생명력을 불어넣고 폴리 간 상호 연결을 통한 도심 둘레길 조성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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