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토너먼트 확정'...신태용의 인니 극적 생존! 호주와 대결, 대한민국vs사우디 성사

카타르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 확정
신태용 감독 생존, 호주와 대결
클린스만호는 만치니의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16강에 올라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결과가 나왔다. 24개 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6강이 치러지는데 각 조 상위 2개 팀은 토너먼트에 자동 진출하고 3위 팀 간 성적을 비교해 상위 4개 팀이 올라가 16강을 구성한다.

자동 진출을 한 팀을 보면 A조는 카타르, 타지키스탄이 올라갔다. B조는 호주, 우즈베키스탄이 16강 티켓을 얻었다. C조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 D조는 이라크와 일본, E조는 바레인과 대한민국, F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이 토너먼트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각 조 최하위는 레바논, 인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이었다.

3위 간 성적 순위를 보면 요르단, 팔레스타인, 시리아, 인도네시아 순이다. 신태용 감독이 가까스로 생존을 한 게 돋보인다. 각각 2무 1패를 한 오만과 중국은 탈락을 했다. 중국은 무득점이라 3위 그룹 중 가장 낮은 곳에 있었다.

16강 대진도 완성됐다. 타지키스탄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가 대결하고 이라크와 요르단이 붙는다. 호주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맞붙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 바레인과 일본, 이란과 시리아,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이 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말레이시아전 승리를 했다면 일본과 16강 한일전 가능성이 있었는데 충격적인 경기력 끝에 3-3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만 얻어 바레인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태국과 0-0으로 비겨 F조 1위가 되면서 한국과 만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하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

타지키스탄vs아랍에미리트

이라크vs요르단

호주vs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vs대한민국

바레인vs일본

이란vs시리아

카타르vs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vs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