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한국 16강 상대는 만치니의 '사우디'… 신태용의 인니도 '극적 16강행!'

김유미 기자 2024. 1. 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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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시안컵 16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한국은 오는 1월 31일 새벽 1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한국의 16강 상대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F조 2위에 랭크된 태국은 B조 2위우즈베키스탄과 16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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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한국의 아시안컵 16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한국은 오는 1월 31일 새벽 1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E조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1분에 터진 정우영의 선제 골로 앞서가다 후반 6분 파이살 할림과 후반 17분 아리프 아이만에 연속 실점해 1-2로 뒤처졌다. 후반 38분엔 이강인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시한 하즈미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45+4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이 터져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45+15분 로멜 모랄레스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고, 끝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은 E조 2위, 승점 5로 16강에 진출했다. E조 1위는 2승 1패를 거둬 승점 6을 획득한 바레인이다. 바레인은 요르단과 최종전에서 1-0으로 신승, 조 3위에서 1위로 뛰어 오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E조 2위인 한국의 16강 상대는 F조 1위다. F조의 조별 리그 최종전은 한국 경기보다 3시간 30분 늦은 시각에 킥오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 키르기스스탄과 오만이 각각 맞대결을 치렀다.

F조 최종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태국과 0-0으로 비겨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의 16강 상대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적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가 이끄는 팀으로, 중동 부호의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자국 리그와 대표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 UEFA 유로 등 굵직한 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F조 2위에 랭크된 태국은 B조 2위우즈베키스탄과 16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마지막 경기 결과의 영향을 받았다. 조 3위 그룹 6개 팀 중 4위였던 인도네시아는 5위 오만, 6위 중국을 제치고 3위 그룹에서 4위로 16강행 막차를 잡아탔다.

아시안컵은 24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6개조 1위와 2위 총 12개 팀은 16강으로 직행하며, 각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의 조별 리그 경기는 24일에 마무리됐지만, 하루 뒤 열린 경기 결과를 통해 극적으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신태용호는 카타르를 떠나지 않고 다가오는 16강을 준비한다. 인도네시아는 1월 28일 저녁 8시 30분에 호주를 상대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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