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영입 실패’ 사우디 프로리그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다시 시도할 것”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들은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를 전했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기 때문에 리버풀은 살라를 잡기 위한 또 다른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그들의 스타일이다. 그들은 목표를 설정하면 다시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클럽에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을 받기도 하면서 이적설이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살라는 사우디행을 선택하지 않았다.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에 대한 굳은 충성심을 보였고 잔류를 선택하며 올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사우디 프로리그는 여전히 살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에도 살라의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살라의 리버풀 잔류는 불투명한 상태다. 살라는 2025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지 않고 있으며 벌써 살라의 대체자로 여러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로마노는 “사우디 클럽들이 다시 살라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만큼이나 리버풀이 어떻게 하는지도 고려되어야 하므로 이 사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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