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인터BU] 사우디 or 태국? '중동'이냐 '동남아'냐… 설영우, "색깔 너무 달라, 열심히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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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상대는 F조 1위가 될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태국이다.
앞서 바레인과 요르단이라는 중동 팀, 말레이시아라는 동남아시아 팀을 만나본 한국은 두 팀의 장단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다만 두 팀이 색깔 자체가 완벽하게 다르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열심히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그게 좀 미흡했던 부분인 것 같다.
이제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 팀에 맞춰서 그 팀이 가지고 있는 장점 단점을 잘 파악해서 저희가 할 거를 열심히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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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알 와크라/카타르)
16강 상대는 F조 1위가 될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태국이다. 앞서 바레인과 요르단이라는 중동 팀, 말레이시아라는 동남아시아 팀을 만나본 한국은 두 팀의 장단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설영우는 두 팀의 색깔이 너무 다르기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E조 3차전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 21분에 터진 정우영의 선제 골로 앞서가다 후반 6분과 후반 17분 연속 실점했다. 후반 38분 이강인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45+4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이 터졌다. 그러나 후반 45+15분 로멜 모랄레스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려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설영우는 "수비수인데 페널티킥을 내주고, 아쉽게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대쪽으로 넘어간 점에서 제가 더 많이 반성을 해야 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 좌우 풀백으로 같이 뛴 김태환에 대해.
앞 경기, 두 경기도 후반전에 왼쪽에서 뛰어서 그런 부담은 크게 없었다. 팀에서도 마찬가지로 계속 이제 해왔던 것들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다.
-. 감독님이 실점이 있지만 긍정적 부분 많다고 했는데.
팀적으로는 저희가 경기력 자체가 압도적으로 좋았고 공격하는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훨씬 많았다고 생각을 한다. 제가 이제 수비수인데 페널티킥을 내주고, 아쉽게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대쪽으로 넘어간 점에서 제가 더 많이 반성을 해야 될 것 같다. 그 부분에서 다음 경기 앞으로 저희는 이제 이게 끝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감 잃지 않고 더 하려고 해야 될 것이다.
-. 부상자들이 돌아오며 든든함 느끼지 않았나.
여기 처음 왔을 때부터 부상자가 바로 나왔다. 저번 경기하면서도 기제 형도 부상으로 아웃되고 이러다 보니까 팀적으로 단체로 하나가 되지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부상자들이 있기 때문에 더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더 잘해서 못 뛰는 선수들 목까지 열심히 뛰어야 될 것 같다.
-. 좌우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이라 우측에서 뛸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표팀이라는 자리 자체가 제가 지금 '당연히 뛰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고 어디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어디로 준비를 하고 어디를 뛰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모든 선택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하는 거다. 경기를 뛰든 안 뛰든 우리는 팀적으로 목표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 여기 온 거기 때문에 뛰는 것과 안 뛰는 것 무관하게 열심히, 바뀌든 아니든 이제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 중동 두 팀과 동남아 팀을 상대했는데 어떤 차이 있었나.
제가 대표팀 하면서 양 쪽 안 해본 나라는 아니다. 거기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있었다. 그런데 다만 두 팀이 색깔 자체가 완벽하게 다르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열심히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그게 좀 미흡했던 부분인 것 같다.
-. 16강 어떻게 예상하나.
저희 모든 선수들이 저랑 같은 생각이겠지만 상대 팀이 어떻든 이제 올라가게 되면 모든 팀이 어느 팀 하나 약한 팀 없고 다 강팀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제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 팀에 맞춰서 그 팀이 가지고 있는 장점 단점을 잘 파악해서 저희가 할 거를 열심히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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