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 "친소 관계로 국정 운영하지 않아"
권민석 2024. 1. 26. 00:16
신임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성재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과거 인연이 인선 배경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박 후보자는 어제(25일),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길에 윤 대통령이 친소 관계로 국정을 운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무부에는 검찰 외에도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들이 있다며, 국민에게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해 장관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차차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시절 대구에서 함께 근무하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여사의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두고 이원석 검찰총장을 견제하기 위해 박 후보자를 내정했다는 해석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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