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인터BU] "한국, 여전히 최고다" 고국 응원해준 김판곤 감독

김유미 기자 2024. 1. 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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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를 주기 어려웠지만, 어려운 도전이었고 많은 걸 느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E조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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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알 와크라/카타르)

"동기부여를 주기 어려웠지만, 어려운 도전이었고 많은 걸 느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E조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1, 2차전 승점 획득에 실패해 조별 리그에서 탈락을 확정한 말레이시아는 이번 경기 한국과 3-3으로 비기면서 승점 1이라는 값진 성과를 챙긴 채 귀국길에 오른다.

매우 극적인 경기였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최강팀이자 '고국'을 상대로 명승부를 연출한 김판곤 감독은 "환상적이었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다음은 김판곤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우리에게 환상적인 결과였다. 모든 선수들과 국민들에게 기쁜 일이다. 우리에게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멋진 경기였고,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 한국인 지도자로서 어떤 감정인지 궁금하다. 경기에서도 한국을 몰아세웠는데.

"우리에게는 매우 동기부여를 주기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더 이상의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고, 손흥민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를 맞아 어려운 도전을 했다.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후반전 역전에 재역전을 했다.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정말 놀라운 경기였다. 하지만 내 생각엔 아직도 한국은 최고의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본다. 모든 것을 통제하며 지배했다. 우리는 아시아 최고의 팀을 맞아 배웠고,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약점이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한국이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내가 빈말로 한국이 약점이 없다고 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방식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한국의 약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발전하는 거다. 한국은 매우 어려운 상대였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선수들은 놀라웠다. 한국은 약팀과 맞대결에서 콤팩트한 수비에 고전하고는 한다. 하지만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

-. E조 최강과의 경기를 매우 잘했다. 하프타임 스피치 내용은.

"우리는 항상 하나로 뭉치고, 가족과 같다. 선수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동기부여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자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다. 선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런 압박감에 대해, 좋은 대회에서 많은 걸 느껴보라고 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을 64년 동안 기다렸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40년이다. 16강에 가는 것은 감사하지만, 우리는 더 시간이 필요하고, 다시 싸울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A매치에서) 환상적인 결과와 결과를 냈다. 당신들은 마치 내가 실패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늘 그것에 준비가 되어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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