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K-문화로 주말도 절정 강원2024 계속 달군다

김진형 2024. 1.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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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후반부로 접어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을 문화예술이 달군다.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국립예술단체 등 문화공연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한예종 전통예술원,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공연도 줄이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2024대회조직위, 강릉시가 강릉아트센터에서 최근 함께 선보인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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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후반부도 문화행사 풍성
강릉아트센터 공연 매진 행렬
국립심포니·현대무용단 호평
합창·오페라·발레 무대 남아
27·28일 K-컬쳐 페스티벌
평창·강릉서 분위기 절정 전망
민인기 지휘자 고별 무대도
▲ 지난 2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 모습.

일정 후반부로 접어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을 문화예술이 달군다.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국립예술단체 등 문화공연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한예종 전통예술원,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공연도 줄이어 진행된다. 27, 28일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K-컬쳐 페스티벌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장으로 새로 임명된 민인기 강릉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합창단의 마지막 무대도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2024대회조직위, 강릉시가 강릉아트센터에서 최근 함께 선보인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페라·합창·발레·오케스트라·전통까지 평소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단체의 공연이 이어지자 지역에서는 잇따라 매진 행렬을 기록중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5일 스케이팅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인 발퇴펠의 ‘스케이터 왈츠’를 선보였다. 이날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비에니아프스키 ‘구노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았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무대에 오른 점도 청소년올림픽을 위한 행사라는 취지에 맞았다. 앞서 지난 23일 선보인 국립현대무용단의 ‘힙합(HIP合)’ 공연은 이경은, 정철인 안무가의 작품을 통해 스트리트 댄스, 국악, 현대무용의 조화를 연출했다. 강릉문화원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강릉은 강릉엔젤스 중창단과 함께 ‘소망과 꿈을 모아서’ 공연도 펼쳤다.

국립단체의 공연은 계속 이어진다. 국립합창단은 26일 팝송, 오페라, 한국 가곡 등을 선보이는 ‘흥겨운 합창여행’을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은 27일 ‘오페라 여행’이란 제목으로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등을 들려준다. 원주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광현 지휘자가 지휘하며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또 30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강원2024 기념공연으로 일본 최초의 모던 피아노 플라멩코팀인 트랜스포메이션의 공연도 열린다. 피아노 안리, 기타 코지로로 구성된 이들은 더블베이스 엔도 조에, 퍼커션 요스케, 플라멩코 댄서 이토 에나와 함께 길을 주제로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최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강릉’의 공연 모습.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29일 ‘전통무용&전통연희’ 공연에서 부채춤과 경기 도당굿, 태평무 등 한국의 흥을 소개한다. 31일에는 국립발레단이 클래식 발레 공연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마련한 문화올림픽 공연프로그램 ‘강원2024 K-culture 페스티벌’도 27일 오후 4시 평창 대관령면 평창돔, 28일 같은 시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진행, 대회 후반부 문화올림픽 분위기를 달군다.

27일 평창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2군단 태권도 시범단, 하모나이즈 합창단, 팝핀현준&박애리, 김희재, 박군, 조명섭, 양지은, 홍지윤 등이 참여한다. 다음날인 28일 강릉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2군단 태권도 시범단, 강릉시립합창단, 제로베이스원, 비비지, 비오, 베베, 다이나믹 듀오, 군조크루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강릉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최근 국립합창단 단장으로 발탁된 민인기 지휘자와 강릉시립합창단의 고별 무대여서 관심을 더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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