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이제 피겨의 시간…김연아 이을 차세대 피겨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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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메인 주말·휴일을 앞둔 가운데 동계스포츠의 꽃 '피겨스케이팅' 무대가 강릉 은반을 물들일 준비를 끝마쳤다.
특히 김연아 강원2024 홍보대사의 영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여자 싱글의 한일 라이벌 구도에 선의의 경쟁이 펼쳐져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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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시마다 마오 선수 주목
동갑내기 한일 라이벌 관심집중
‘다크호스’ 김유성 입상 가능성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메인 주말·휴일을 앞둔 가운데 동계스포츠의 꽃 ‘피겨스케이팅’ 무대가 강릉 은반을 물들일 준비를 끝마쳤다. 특히 김연아 강원2024 홍보대사의 영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여자 싱글의 한일 라이벌 구도에 선의의 경쟁이 펼쳐져 주목받고 있다.
강원2024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오는 28일 오후 4시 10분 쇼트프로그램, 30일 오전 11시 30분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각각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은반 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우뚝 선 신지아(영동중)와 일본 피겨 여자 싱글 차세대 스타 시마다 마오다.
2008년생 동갑인 두 선수의 만남은 마치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피겨퀸 김연아와 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일본)의 경쟁구도를 닮았다.
신지아와 시마다 마오는 최근 2년간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현재까지의 성적으로는 시마다 마오가 살짝 우세하다. 시마다는 일본이 자랑하는 피겨 차세대 스타다.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은 물론, 남자 시니어 선수들도 하기 힘든 4회전 점프까지 뛴다. 신지아는 완성도 높은 연기력과 차분하고 안정적인 기술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지만 고난도 기술을 앞세운 시마다를 넘진 못했다. 신지아는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모두 시마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시마다 마오는 지난해 2월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무려 224.54점을 받은 바 있다. 신지아의 공인 최고점(206.01점)보다 18점 이상 높다. 하지만 신지아는 이번 강원2024 무대가 홈 이점을 받는데다 본인 스스로도 피겨의 꿈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꾸게 됐다고 할만큼 동기부여도 돼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시마다와 격차를 6점 미만으로 좁히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하다. 두 사람과 함께 다크호스 김유성(14·평촌중)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뛰는 김유성은 2023-2024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딴 기대주로 이번 대회 입상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히는 김현겸(한광고)이 시상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남자 싱글은 27일 쇼트프로그램, 29일 프리스케이팅이 펼쳐진다. 한국선수단에는 아이스댄스에 김지니-이나무 조가 출전해 멋진 연기로 홈 팬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월 1일에 열리는 피겨 단체전에도 나간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싱글과 단체종목 1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아이스댄스와 페어 팀이 모두 출전하는 팀은 두 팀 점수 중 높은 점수를 합산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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