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백발의 노장 박용건씨 “정선 경기장 방문객 손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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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노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참여, 친절한 안내로 성공대회에 앞장서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정선군 북평면에 거주하는 박용건(74)씨.
박용건 씨는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스키하우스 1층에서 안내데스크 역할을 하며 세계 각국의 선수와 가족,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 온 방문객들의 손과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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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노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참여, 친절한 안내로 성공대회에 앞장서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정선군 북평면에 거주하는 박용건(74)씨.
박용건 씨는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스키하우스 1층에서 안내데스크 역할을 하며 세계 각국의 선수와 가족,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 온 방문객들의 손과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독일어를 독학으로 공부, 자연스럽게 독일어권 선수와 가족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친절하게 안내해 한국인의 따뜻한 정마저 듬뿍 안겨주고 있다.
박 씨는 서울에서 노동부 산하 기관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15년 전 퇴임과 함께 정선으로 내려와 정착하면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노년을 멋지게 보내고 있다. 그는 올림픽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18년 강원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그리고 이번 청소년올림픽까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박 씨는 “정선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하는 행사에 군민의 한 사람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참가하게 됐다”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박 씨는 “이 나이에도 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며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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