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관중 응원 심쿵” 국대 최연소 장현정 메달, 금 보다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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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중 최연소 국가대표인 장현정(남춘천여중)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에서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역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견인했다.
한국은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헝가리와 결승전에서 2-10(0-2 1-5 1-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연령별·남녀를 통틀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대회인 올림픽에서 메달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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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올림픽 사상 첫 메달
리틀하이원 복귀 클럽전 집중
한국 선수단 중 최연소 국가대표인 장현정(남춘천여중)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에서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역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견인했다.
한국은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헝가리와 결승전에서 2-10(0-2 1-5 1-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연령별·남녀를 통틀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대회인 올림픽에서 메달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현정은 “너무 많은 관중이 와서 심장이 터질 뻔했는데 경기하면서 익숙해졌고, 또 응원이 들려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며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장현정은 대회 기간 갑작스러운 관심에 쑥스러워하면서도 행복해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 어제(24일) 10명 넘게 사인해 줬다. 사람들이 와서 하이파이브도 해줬다”며 “언니들한테 자랑했는데 저에게 연예인 병 걸렸다고 놀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식단을 조절했다는 장현정은 그동안 못 먹었던 과자와 간식을 먹을 예정이다. 그는 ”특히 치킨을 먹고 싶다. 시합 기간에 먹으면 몸이 무거워질까 봐 못 먹었는데 이제 실컷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장현정은 다시 본인의 클럽팀인 리틀 하이원으로 복귀한다. 그는 “올해는 큰 계획이 없이 클럽팀에서 열심히 훈련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전주에서 열리는 클럽팀 대회가 있어 바빠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장현정은 이젠 성인 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이번에 골결정력이 조금 아쉬웠는데 많이 보완해서 좋은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며 “또 올림픽 기회가 온다면 꼭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도윤 감독은 장현정에게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슈팅이나 스케이팅 등 스킬 면에서 매우 좋은 선수다. 현재 여자대표팀에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데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바란다”고 전했다. 2024강원특별취재단/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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