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 직원 돌봄 실천 ‘훈훈’

매월 정기모금 생필품 등 지원

홍천군보건소(소장 원은숙) 직원들이 매월 3000원씩 성금을 모아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보건소 소속 직원 80여명이 참여한 ‘2024년 행복 나눔자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방문가구와 건강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거환경 정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4일, 올해 첫 활동으로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생활이 불편한 대상자들을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 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방문한 모 어르신은 “혼자 사는 나를 찾아와 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영향력이지만 점차 희망의 불씨로 작용해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모두가 행복한 홍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승현